오픈형 원룸, 여러 개의 공간으로 나누는 마법 같은 아이디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PROJET VOLTAIRE, Agence Transition Interior Design, Architectes: Carla Lopez et Margaux Meza, Transition Interior Design Transition Interior Design Ruang Keluarga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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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게 너무도 당연했던 시대를 지나 조금씩 가구 형태가 세분되고 작아졌다. 지금은 개개인 모두가 각자의 생활로 바쁘고 개인 스스로에 집중하는 시대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만큼 생활도 개개인 단위로 나눠 사는 가족도 매우 많다.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말이다. 또 혼자 살지 않더라도 굳이 큰 집을 얻어 무리해서 살지 않고, 아담한 생활 공간에서 알찬 배치 계획으로 영리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래서 여러모로 작은 집에서의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는 시점이다.

오늘은 특별히 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한다. 원룸 형태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간을 분리할 수단을 취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모두 오늘 기사글에 주목해보자.

1. 진열장을 활용하라.

뒷면을 막지 않아 양쪽으로 열린 흰색의 진열장을 수납장 위에 세워 설치했다. 덕분에 한 공간에 열린 채로 이어진 침실과 거실이 어느 정도 시각적으로 분리되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힌트는 다만 열린 진열장뿐만이 아니다. 한 공간이지만, 거실의 벽면과 침실의 벽면의 색감과 질감은 명확히 다르다는 것도 눈여겨보자. 특히 침실의 경우 편안한 숙면의 공간이 되어야 하므로 거실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벽면을 달리해 두 공간의 분위기를 분리한 점이 인상적이다. 프랑스의 실내 건축 회사 TRANSITION INTERIOR DESIGN 에서 선보인 실내 공간이다.

2. 장식용 패널을 활용해보자.

장식용 목제 패널도 한 방을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패널로 아예 시선을 막지 않고 중간에 곧은 선의 구멍이 있어 멋들어진 음영이 천장 위로 그려지는 것도 흥미롭다. 예술적이고 세련된 방이 되었다. 또한, 앞서 살펴봤던 실내와 마찬가지로 한 방이지만, 패널을 경계로 양쪽 공간이 서로 다른 벽면을 갖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보자.

3. 다용도 접이식 파티션도 방법이다.

영구적으로 공간을 분리하는 게 아니라 단기간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 접이식 파티션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플라스틱이 될 수도 있고, 금속 혹은 목제 파티션이 될 수도 있다. 계획한 예산안에 맞는 재질을 선택하면 된다. 재질이나 색감에 따라 아시아틱한 분위기를 내는데 유리할 수 있으니 만약 동양풍의 고즈넉함을 연출하고 싶다면 파티션과 함께 가구에도 신경 써 보도록 하자.

4. 커튼 혹은 블라인드를 활용해보자.

또 다른 쉬운 방법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하는 것이다. 진열장이나 파티션을 둘 공간도 아깝다고 생각된다면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조금 더 적합한 선택 사항일 수 있다. 사진 속 공간처럼 활용해도 되고, 탈의실용으로 작게 분리하는 경우도 꽤 있다. 다만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선택할 경우 공간의 색상과 잘 맞춰 고르도록 한다.

5. 식물로 벽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식물은 공간에 온기와 생명력을 더하는 특별하고 감사한 인테리어 요소다. 바로 이 식물로 벽을 대신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실내 정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공간에 활력이 더해지면서도 벽이 생겨 공간이 분리되니 아름답다. 여러모로 좋은 선택사항이다. 스페인의 실내 건축 회사 EGUE Y SETA 에서 선보였다.

6. 움직이는 책장

Bereterbide, Pop Arq Pop Arq Ruang Studi/Kantor Minimalis

이제는 아이디어다. 문을 두지 않고, 벽을 설계하지 않았지만 공간은 분리된다. 바로 이 움직이는 미닫이형 책장덕분에 말이다. 필요한 물품도 수납하고, 필요할 때면 공간을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게 수월해 흥미로운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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