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리고 언제나 깔끔하고 정돈된 상태의 실내를 유지하기란 절대 쉽지 않다. 단순히 생활 습관의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조직적으로 짜 넣은 인테리어 공간이라면 매일 청소하지 않는다 해도 기본적으로 공간을 정돈된 상태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납 인테리어 아이디어 16가지, 지금 바로 공개한다.
침대가 들어선 자리 밑으로 당겨서 열 수 있는 서랍을 배치하면 어떨까? 쉽게 수납하지 못하는 부피가 큰 물건들을 한 번에 수납할 수도 있고, 따로 침실 공간을 또 다른 수납장으로 채워 넣지 않아도 되니 더욱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숨은 공간을 찾아내 수납공간으로 활용해보자. 예를 들면 실내 계단 밑 공간은 보통은 벽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품을 정돈할 수 있다.
천장이 높은 실내라면 넓은 공간감도 좋지만, 일부분을 복층 구조로 재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2배로 높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복층은 오로지 수납만을 위한 공간으로 두는 등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측면에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공간이 남았다고 해서 무조건 물건들을 쌓기 시작하면 어수선해지기 쉽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은 나무색을 띤 바구니 혹은 단정한 모양새의 바구니를 이용해 물건을 정리한 후 남은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다. 깔끔하고 단정하며 물건도 정리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모든 수납을 숨기는 데에만 집중하면 개성을 잃을지 모른다. 때로는 좋아하는 디자인의 진열장을 통해 평소 아끼는 물건들 등을 전시하듯 담아두는 것도 좋다. 정돈된 분위기뿐만 아니라 개성이 드러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보통 침실은 평평하다. 그런데 평평한 이 침실의 바닥에 높이 차를 두면 재미있는 공간감이 살아난다. 높이가 낮은 계단을 통해 바닥이 분리되고, 그 사이로 작은 공간이 생긴다. 바로 이 공간을 살려 수납해보는 건 어떨까?
독일의 실내 건축 회사 BETTER.INTERIORS 에서 선보인 침실이다.
예를 들면 가벽이면서도 수납공간의 역할을 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 있고, 위 사진 속 공간처럼 침대를 갖춘 침실 공간이면서도 벽면은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어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의 것도 찾을 수 있다. 좁은 실내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돈하고 싶다면, 다목적 기능에 주목해보자.
이를테면 벽을 두지 않고 양쪽으로 시선을 열어낸 수납장을 두면 공간을 작게 분리하면서도 연결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하나의 바닥재로 통일해야 넓은 공간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에 미닫이문이 있는 경우라면 한쪽으로 책장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굉장한 양의 추가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독특하고 흥미로운 인테리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흔히 모서리는 잊히기 쉬울 법한 공간이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하기 마련인데, 이 모서리 공간을 잘만 활용하면 무척 매력적인 인테리어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작지만 간단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위해서는 공간별로 문을 닫아두거나 커튼을 쳐서 사적인 공간을 사회적인 공간으로부터 분리할 필요가 있다. 더욱 넓고 조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조건 실내에 수납장을 두어야 수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욕실에도 세면대 가구 아래로 수납공간을 더해보는 것도 아이디어다. 작지만 공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아이디어다.
욕실과 주방은 생각보다 많은 물건이 필요한 공간이다. 그렇다고 겉으로 모두 드러내 놓으면 어수선할 수밖에 없다. 인테리어로 공간을 정리하자. 여닫을 수 있는 숨겨진 저장고를 만드는 곳도 아이디어다.
초소형 주방에서는 상단 수납장보다 필요한 접시를 수납할 정돈된 공간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가진 그릇을 책꽂이에 책을 정리하듯 하나씩 정돈할 수 있는 모양새로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책상을 조금 색다르게 해석한 사례다. 책상이라는 가구지만, 책상의 기능은 일부에만 주었고, 다른 부분은 수납장으로 연출했다. 공간이 좁은 서재에서 적용하면 좋을 법한 가구 아이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