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분위기로 세 개의 정원을 품어낸 단독주택 디자인

Juhwan Moon Juhwan Moon
3つの中庭のあるリゾートハウス, ラブデザインホームズ/LOVE DESIGN HOMES ラブデザインホームズ/LOVE DESIGN HOMES Rumah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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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밀집한 도심 주거지역에서는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 그래서 고밀도 주택촌에서는 많은 이들이 집 주변에 담장을 두르거나 안쪽을 향해 공간을 배치한다. 하지만 자신의 집이 단독주택이라면 외부공간의 혜택을 만끽하는 즐거움은 놓칠 수 없다. 정원에서 눈 부신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고, 작은 텃밭에서는 가족이 함께 건강한 밥상을 준비한다. 여기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일본의 건축사무소 LOVE DESIGN HOMES에서 디자인한 단독주택은 사생활을 보호하는 내향적인 공간배치, 가족을 위한 세 개의 안마당 그리고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단층으로 계획해 건물의 외관은 더욱 부담 없이 마을 풍경 속으로 스며들며, 질리지 인테리어 디자인 덕분에 매일 즐거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또한, 가족의 소통을 전제로 꾸민 내부공간과 외부공간도 확인할 수 있다.

1. 세 개의 중정을 계획한 단독주택의 외관

내부공간을 찾아가기 전에 한적한 주택촌 풍경 속 오늘의 집을 확인해 보자. 먼저 직선을 강조하고 낮은 높이로 집의 외관을 꾸민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검은색으로 외벽을 마감해 더욱 차분한 인상을 강조한다. 마을 풍경에 부담스럽지 않게 어우러지며, 주변 건물을 압도하지 않는 높이에서는 겸손함도 느낄 수 있다. 주택 정면에는 커다란 개구부를 만들어 생활공간으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인다. 물론 필요한 상황에 따라 문을 여닫으면 유연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도로와 면한 외부공간에는 세 대의 차를 동시에 주차하는 넉넉한 주차장도 마련했다.

2. 차고를 지나 접근하는 주택의 진입부와 현관

외부 주차공간과 별도로 마련한 차고 옆에는 주택의 현관을 배치했다. 오늘의 집은 차고를 지나 주택의 현관으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현관 주변의 외벽은 흰색으로 칠해 깔끔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살렸다. 또한, 차고 바닥은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천장은 투명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낮에는 빛이 들어와 밝은 분위기며 밤에는 벽에 설치한 조명이 온화하고 따뜻한 기운을 가미한다. 사진 속 단을 높여 만든 현관 뒤로는 작은 정원을 살며시 엿볼 수 있다. 

3. 편안한 분위기를 살린 가족의 생활공간 디자인

주택의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먼저 바닥에 시공한 짙은 색조의 원목 마루로 안정감을 더하고, 원목 가구를 배치해 부드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실내를 꾸몄다. 벽과 천장은 하얀색으로 꾸며 실내로 들어온 빛을 반사해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둘러앉기에도 넉넉한 식탁과 편안한 의자를 마련해 친근감을 살린다. 

온 가족이 같이 사용하는 생활공간의 한쪽 모서리는 평상처럼 단을 높이고 일본 전통건축의 다다미방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그리고 미닫이문을 달아 입식생활에 맞춘 다이닝 룸과 좌식생활에 맞춘 영역을 구분한다. 물론 상황과 목적에 따라 거실로 활용하거나, 이웃이 더욱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4. 주방과 만나는 정원과 대면식 주방 아이디어

이제 발걸음을 주방으로 옮겨 조리대 디자인과 정원 아이디어를 확인할 차례다. 오늘의 집은 주방과 정원을 마주 보도록 배치했다. 그리고 정원을 향해 배치한 아일랜드 조리대에서는 요리하며 정원의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만약 가족의 소통에 중점을 둔 집이라면 다이닝 룸이나 공용공간을 향해 조리대를 배치하는 방법이 좋다. 이른바 대면식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사례다. 작지만 아늑한 외부공간인 정원이 주방 옆에 있어 더욱 밝고 환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유리문 옆에는 붙박이 책꽂이를 설치해 틈새와 모서리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돋보인다.

5. 사생활을 위한 높은 창과 아늑한 거실 디자인

거실 디자인은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흰색의 벽과 천장에 원목 마루가 어우러진다. 이곳에는 높게 창을 내 부드럽게 빛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높은 창은 다른 이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지나친 개방감보다는 아늑한 느낌에 집중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벽에는 텔레비전 수납장을 붙박이 방식으로 시공하고, 천장에는 팬들 달아 실내의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킨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6. 정원을 둘러싸는 건물과 마당 디자인

주택 바깥으로 나와 정면에서 바라본 외관과 마당이다. 내향적인 공간배치로 정원을 둘러싼 이번 주택의 정면에는 마당을 마련했다. 주택 내부의 정원은 바깥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가족이 아늑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정면의 마당에서는 이웃과 가족이 함께 어울릴 것이다. 그리고 커다란 개구부를 통해 안팎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여기 기사에는 비좁은 도시에서 작게 짓고 여유롭게 사는 소형주택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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