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아파트에서 카페 같은 러브 하우스로

32평 초원대림아파트 리모델링 , 디자인브리드 디자인브리드 Kamar Tidur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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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이라고 꼭 새집만을 고집할 수 있을까. 젊은 신혼부부들의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오래된 아파트에서 신혼집을 꾸리게 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오래되고 낙후된 아파트라도 리모델링을 통해 젊은 감각의 환하고 모던한 신혼집으로 변신할 수 있다. 전체적인 비용을 계산해보았을 때 경제적이면서도 트렌드한 새집을 장만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는 효율적인 신혼집 마련의 길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브리드에서 전체 리모델링작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시킨 평촌동의 20년 된 아파트를 소개한다. 확장되지 않은 오래되고 노후화된 32평 아파트를 카페 같은 느낌의 세련된 신혼집으로 뒤바꾼 마법 같은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주목해 보자.

주방 before

리모델링 전, 신혼집이라고 부르기에는 올드하고 어두운 느낌이 가득한 실내의 모습이다. 빛바랜 벽지와 바닥은 물론 유행이 지난 몰딩과 조명까지 모든 것이 젊은 신혼부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인테리어 옵션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일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메이크오버 작업이 필요한 아파트였지만 클라이언트 부부가 디자이너에게 모든 디자인 작업을 일임한 덕분에 이런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과감한 변신을 할 수 있었다.

침실 Before

안방은 바닥까지 샷시로 내려와 비확장된 공간이었으며 거실부터 안방까지 발코니가 전체로 이어져 있었다 거실로부터 동선이 이어져 있으므로 침실임에도 안정감이 떨어지는 문제는 물론, 신혼부부의 침실로는 다소 투박한 느낌이 있는 공간이었다. 리모델링 후 카페 같은 느낌으로 변신한 침실의 새로운 모습을 뒤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자.

젊은 감각의 심플한 현관

리모델링 후 새로운 모습의 현관을 소개한다. 기존에 있던 현관 파티션을 없애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고 거실에 넓은 공간감을 살렸다. 거실과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고깔끔한 느낌을 살려 세련된 모던 스타일로 마무리한 공간이다. 수납은 붙박이장을 설치해 해결하고 조명은 현관문과 같은 다크 그레이톤의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젊은 감각을 담아냈다.

단을 올리고 폴딩 도어를 설치한 모던 거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인테리어와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만나 모던 스타일 거실을 완성했다. 베란다 바닥은 단 올림 공사를 한 후 전면 폴딩도어를 설치해 확장한 것과 같이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고 폴리싱 타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거실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가구는 꼭 필요한 것만 배치해 적절한 여백미를 살렸다. 베란다까지 시야가 넓어지면서 자칫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제는 블라인드로 해결했다. 자연조명이 더욱 부드럽게 감싸는 듯 스며들어 오면서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한 주방

주방은 ㄷ자 형태로 피팅해 조리 공간과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식사 공간과 마주 보는 형태로는 아일랜드 식탁을 추가로 설치해 조리 공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정면으로는 깔끔한 화이트 타일이 한눈에 들어온다. 폭이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신혼집 특유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인테리어다.

조리대는 물론 수납장, 식탁 등 다용도로 쓰이며 주방 내 동선을 줄여주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은 최근 들어 부쩍 주부들이 주방에 하나쯤 들이고 싶어하는 워너비 품목이다. 일반 식탁보다 높이가 높아서 일반 식탁 의자를 사용하기 어려우므로 스툴 의자와 함께 사용하면 주방을 분위기 있는 바(Bar)처럼 센스 있게 꾸밀 수도 있다. 다양한 매력의 아일랜드 식탁 활용 아이디어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베란다로 확장한 침실

예전 모습을 완전히 벗어버린 새로운 침실을 소개한다. 베란다와 침실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바닥 단을 올려 공간을 확장한 듯한 효과를 주었다. 거실 발코니와의 사이에는 벽체를 세워 침실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폴딩도어로 오픈된 베란다는 침실에 좌식의 새로운 공간을 창출한다. 원목 테이블을 배치하고 블라인드를 내리니 부부가 오붓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평상이 완성되었다.

침대 뒤 파티션으로 만든 드레스룸

침대 머리맡에는 파티션을 설치해 드레스룸 공간을 확보했다. 슬라이딩 붙박이장과 가방 보관대가 있고 파티션에는 접이식 후크를 달아 부부의 옷과 소지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늑하고 세련된 침실은 깔끔한 수납과 정리정돈을 전제로 한다. 수납공간을수납 공간을 외부 시야에서 완전히 차단하고 예쁜 파티션을 설치함으로써 보다 섬세하고 모던한 침실을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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