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악센트 컬러로 연출한 도시적인 인테리어 7

Jihyun Lee Jihyun Lee
部分リノベで理想のデザインと素材感を実現, 株式会社スタイル工房 株式会社スタイル工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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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악센트 컬러’라고 하면 레드, 블루 계열 등의 화려한 원색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원색들은 시선에 자극을 주어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음과 동시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센트 컬러라고 하여 꼭 원색만 사용하란 법은 없다. 오히려, 그레이 등의 무채색을 악센트 컬러로 사용하면 차분하면서도 도시적인 공간 이미지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 악센트 컬러를 통해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싶지만, 자칫 잘못하여 쉽게 질리는 공간으로 전락하진 않을까 걱정이라면 무채색 악센트 컬러를 활용한 인테리어에 도전해보자. 아래의 기사를 통해 차분히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무채색 악센트 컬러 인테리어를 오묘 조묘 살펴보자.

1. 도시 감성이 깃든 인테리어

일본의 건축사무소 C.A.P.D 는 그레이 악센트 컬러로 완성한 도시 감성이 깃든 인테리어를 제안했다. 벽면 일부를 그레이 페인트로 마감하여 포인트를 주었고, 단조로움이 없도록 벽면 중앙에 개구부를 내고 측면에 작은 벽부등을 달았다. 바닥은 두 톤 정도 짙은 다크 그레이 타일로 마감하여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안정감이 느껴지는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공간의 컬러를 화이트와 그레이로 한정하고, 부분적으로 원목 소재와 푸른 식물을 통해 공간에 온기와 활력을 더한 아이디어도 인상적이다.

2. 무채색 인테리어에 원목 소재 더하기

Akihiro Kondo Architecture 에서 설계한 이 작은 주택은, 무채색과 원목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은 경사지붕 아래에 자리한 주방으로, 무채색 인테리어의 세련됨과, 원목 가구의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 앞서 본 사례와 마찬가지로 공간의 컬러를 화이트와 그레이로 한정하여 간결하게 연출하는 대신, 원목 소재의 비율을 늘려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주방 안쪽 벽면은 블루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고, 수납장과 다이닝 테이블을 비롯한 모든 가구는 원목으로 통일했다. 한편, 앞쪽에 놓인 주방 아일랜드는 다른 디자인적 요소와 대비를 이룰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로 선택하여 공간에 거듭 포인트를 주었다.

3. 허전한 벽면을 활용한 그레이 홈 오피스 인테리어

일본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Style Koubu 는 놀랍게도 허전한 벽면을 알뜰하게 활용하여 두 명을 위한 홈 오피스를 만들었다. 벽면 중앙에 가벽을 달아 공간을 사이좋게 반반씩 나눈 후, 벽면을 그레이 페인트로 깔끔하게 마감하여 공간에 영역성을 부여하고 감각을 더했다.

이 홈 오피스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좌측과 우측의 각 수납장을 비대칭적으로 계획했다는 점이다. 두 명을 위한 홈 오피스인 만큼, 각자의 업무 유형과 성향 또한 차이가 있을 터. 건축가는 이점을 고려하여 각자의 업무 스타일에 맞도록 공간 레이아웃을 다르게 구성했다.

4. 그레이 가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

편안함과 동시에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화이트&원목 인테리어. 여기에 그레이 가구로 포인트를 더한다면 더욱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일본의 건축가 Atelier 137이 설계한 사진 속의 전원주택은, 푸른 정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화이트&원목 인테리어로 간결하게 구성했고, 다크 그레이 계열의 가구를 함께 매치하여 공간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한적한 근교에 자리한 주택이지만, 도시적인 감성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주택의 매력이다.

5. 이국적인 모로칸 스타일 인테리어

여행의 묘미는 그 나라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때가 아닐까. 그래서일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여행에서 느꼈던 그 느낌을 자신의 주거 공간에 그대로 담아내려는 경향이 강하다. 여행하며 하나씩 수집한 수많은 기념품으로 공간을 꾸미기도 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 나라의 느낌을 재현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기도 한다.

일본의 건축사무소 Tato Design 은 모로코의 이국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원목과 패브릭을 비롯한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모로코의 전통 문양이 들어간 러그로 포인트를 주었다. 안쪽 벽면은 다크 그레이 악센트 컬러로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모로코의 전통과 일본의 현대가 만나 이뤄낸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인 인테리어다.

6. 거실 벽면에 포인트 주기

해외 사례를 만나보았으니 이제 국내 사례도 살펴볼 차례다. 거실 벽면은 그레이 악센트 컬러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거실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거실 벽면은 면적이 넓어 그레이가 아닌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시선에 자극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시선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차분한 개성을 더한다는 것이 무채색 악센트 컬러의 매력이다. 사진 속 아파트 인테리어는 국내 인테리어 전문가 MID 먹줄 에서 설계를 맡았다.

7. 블랙으로 그린 시크한 공간 이미지

계속해서 국내 인테리어 전문가 마르멜로디자인컴퍼니 에서 선보인 44평형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그레이 톤으로 간결하게 연출된 공간을 캔버스 삼아, 블랙 가구와 타이포그래피 액자로 감각과 개성을 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중앙엔 원목 커피 테이블을 배치해 아늑함을 더했고, 그 아래엔 소가죽 러그를 깔아 시크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했다. 물론, 공간이 너무 차갑거나 경직되어 보이지 않도록 푸른 식물을 더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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