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천혜의 기후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 별장

Jihyun Lee Jihyun Lee
VILLINO (PORTO ERCOLE - GR), Gian Paolo Guerra Design Gian Paolo Guerra Design Taman Kla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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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homify 360°에선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 속하는 작은 섬, 포르토 에르콜레(Porto Ercole)에 자리한 별장 주택을 만나러 함께 떠나본다. 포르토 에르콜레 섬은 전면이 푸른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사시사철 풍부한 채광을 자랑하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휴양지로 인기가 좋다. 

이곳에 자리한 주택은 마치 동화 속의 집처럼 푸근한 인상을 남기며, 가족이 오순도순 즐거운 휴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늑하고 부족함 없는 주거공간을 선사한다. 지역에서 얻은 목재와 석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은 주택은 그 어떤 주택보다 토스카나 지방의 토속적인 매력을 잘 표현한다. 주택 내부는 외부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아름답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이탈리아 로마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Studio War Sas 에서 디자인을 맡은 오늘의 주택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본다.

1. 천혜의 기후, 토스카나 포르토 에르콜레

주택이 자리한 포르토 에르콜레 섬은 이탈리아 중남부에 해당하는 토스카나 지방에 속한다. 토스카나 지방은 천혜의 기후를 가진 땅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연평균 기온 16도를 유지하는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볕이 잘 들고 땅이 비옥한 자리엔 농작물도 잘 자라는 법. 그래서인지 토스카나 지방은 온화한 기후뿐만 아니라 깊은 맛이 살아있는 와인과 신선한 맛을 담은 토스카나 특색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국적인 토스카나 지방을 체험하기 위해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 그래서일까, 토스카나 지방에 개인 별장을 구매하고 장기간 가족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오늘의 집 역시 가족별장 용도로 계획되어, 아늑하고 기능적인 주거 공간을 통해 기분 좋은 휴가 시간을 선사한다. 계속해서 주택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자.

2. 토속적인 멋을 담은 집

포르토 에르콜레까지의 여정은 쉽지만은 않다. 이탈리아에서 출발한다면 배를 타면 되지만, 다른 국가에서 출발한다면 여러 번의 항공편과 차량 및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토록 먼 여정이 값지도록 하려면, 이곳에서만큼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디자이너는 주택을 통해 건축주 가족에게 도심지에선 가질 수 없는 이국적인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였다. 먼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재와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택 외관에 토속적인 매력을 한껏 더했다. 주택 주변의 토지는 판판하게 다진 후 푸른 잔디를 심어 넓은 정원을 마련했다. 해당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재료로 완성된 주택은, 주변 환경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레 동화되는 모습이다.

3.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테라스

주택 앞편엔 푸른 정원과 마주한 넓은 테라스가 자리한다. 마치 시골의 초가집을 연상케 하는 테라스 지붕은 따스한 햇살 속에서 기분 좋은 그늘을 만든다. 천연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디자인한 테라스는 토속적인 주택 외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테라스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정성을 담은 음식을 사이좋게 나눠먹을 때의 행복감은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4. 모던과 러스틱 스타일의 조화

이제 발걸음을 옮겨 주택 내부를 살펴볼 차례다. 실내 인테리어의 콘셉트는 모던&러스틱. 새하얀 벽면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최대치로 끌어냈고, 간결한 디자인의 가구를 통해 공간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한편, 지붕은 구조체를 그대로 노출하여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고, 바닥재 역시 나무의 질감을 잘 살린 재료로 선택하여 푸근한 매력을 지닌 러스틱 스타일을 강조했다. 현대적 감성과 푸근한 공간 분위기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실내 인테리어다.

5. 자연의 컬러를 담은 거실

화이트&내추럴 컬러로 연출된 거실은 시선에 자극이 없는 아늑한 공간을 선사한다. 거실 왼편엔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하는 패브릭 소파를 배치했고 포인트 쿠션을 더해 허전함을 채워 넣었다. 정원을 향해 활짝 열린 거실창은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드나드는 길목의 역할에 충실하며, 더 나아가 거실에 아름다운 전망을 담아낸다. 거실창을 통해 들어온 풍부한 채광은 새하얀 벽면에 반사되어 공간을 화사하게 밝히며, 곳곳에 설치된 벽부등과 스탠드 조명은 거실의 부족한 밝기를 더한다. 자연의 컬러를 바탕으로 부분적으로 블루 포인트 컬러를 더한 아이디어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6. 카페처럼 감각적인 주방

계속해서 주방을 살펴보자. 가족 별장인 주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방은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아담한 크기로 계획되었다. 경사 지붕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주방은 마치 카페처럼 아늑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주방 가구는 화이트로 통일하여 바닥재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고, 벽면 데코 타일과 블루 벽부등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7. 아늑한 침실

거실과 동일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연출된 침실은 깔끔하고 편안한 인상을 남긴다. 침실에도 거실처럼 블루 포인트 컬러로 감각을 더했다. 만일 포인트 컬러가 없었더라면 밋밋하고 지루한 공간이 될 수도 있었을 터다. 블루로 공간에 시원함을 더하니 한층 더 쾌적하고 이국적인 느낌이다. 또한, 한쪽 벽면엔 토스카나 지방의 식물이 그려진 액자를 걸어 토속적인 매력을 더했다.

8. 패턴 타일이 돋보이는 욕실

욕실엔 아늑함과 개성을 동시에 살린 과감한 인테리어를 시도했다. 욕실 바닥재는 기타 공간의 그것과 동일한 소재로 통일했고, 모든 벽면은 과감하게 패턴 타일로 마감했다. 패턴 타일은 공간에 개성을 더함과 동시에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패턴과 컬러 사용에 있어서 적당히 절제한 모습이다.

9. 감미로운 분위기의 작은 거실

작은 거실은 메인 거실과 달리, 포인트 컬러가 없는 어스톤으로 연출되어 감미롭고 안락한 공간 분위기를 선사한다. 계속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더욱 다양한 사진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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