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생기를 주는 컬러풀 주방 가구

식욕을 돋워줄 것 같은 레몬 옐로우 컬러가 인상적인 아일랜드와 선반세트이다. 양옆에 창을 두고 선반과 아일랜드가 주방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원형의 아일랜드와 모서리를 둥글린 선반의 형태가  레몬 옐로우와 잘 어울리며, 공간의 느낌을 부드럽게 한다. 선반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가구들과 벽면 컬러가 흰색이며, 충분히 자연광이 유입되는 큰 창이 있어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닥의 다크 그레이와 아일랜드의 옐로우가 만드는 컬러 대비도 인상적이다.

오래된 나무 소재에 컬러를 입혀 감각적인 테이블을 만들었다. 화이트, 핑크, 오렌지, 그레이로 이루어진 컬러 배색이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컬러마다 다른 면적을 사용하여 단조롭지 않다. 딱 떨어지게 면을 분할하여 색을 채운 것이 아니라, 나무의 질감이 살아나도록 얇게 색을 칠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테이블 다리는 짙은 브라운 컬러로 다양한 컬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느낌이다. 테이블에 여러 가지 색이 사용된 만큼 조명과 의자는 하얀색 제품으로 매치하여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독일의 디자이너 DIELEREI의 제품이다.

물감이 번지는 듯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살아있는 멀티 컬러 테이블 & 의자이다. 물감이 흐르고, 번지고, 퍼지는 듯한 이미지에서 자유로운 느낌이 전달된다. 광택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컬러가 선명하게 보인다. 코발트블루에 보색인 오렌지 컬러가 매치되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의자는 진한 연두와 그린, 블루의 배합으로 테이블보다 밝은 느낌이다. 테이블 다리와 의자 다리는 얇은 철제봉을 사용하여 군더더기없는 간결한 선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여러 가지 컬러를 사용했음에도, 간결한 형태 덕분에 모던한 느낌이 든다.

원 컬러 코디네이션으로 연출한 주방 가구 세트이다. 넓은 주방에 어울리는 긴 곡선형의 아일랜드가 인상적이다. 곡선의 느낌과 깊이 있는 블루가 만나 물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수납장과 선반도 곡선으로 중심을 감싸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아일랜드가 같은 블루 컬러가 사용되었다. 선반에는 하얀색, 수납장에는 블루를 사용하여 리듬감있게 컬러를 배치했다. 화이트와 블루의 컬러 배색이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영국의 주방 디자이너 FIT KITCHENS의 제품이다.  

기분 좋은 바다색의 벽선반이다. 전체적인 공간에 모노톤을 주조로 사용하여 비비드한 선반의 컬러가 더욱 돋보인다. 광택 있는 소재를 사용하였는데, 선반에 반사되는 빛 패턴이 얼핏 스트라이프 패턴처럼 보이기도 해 재미를 준다. 넓은 공간에 하얀색의 가구만을 배치하면 비어 보일 수 있는데, 스플래쉬백과 작업대 부분에 다크 브라운을 사용하여 꽉 차 보이면서 풍부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브라운 컬러가 블루를 잘 받쳐주어, 포인트 컬러로써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사진은 러시아의 실내 건축가 ДЕЛАНО СО ВКУСОМ НА ТНТ의 프로젝트로, 팝아트를 활용한 톡톡 튀는 컬러 연출이 인상적이다. 보색이 되는 두 컬러를 배색하였는데, 중간톤은 바이올렛과 짙은 라임 컬러를 사용하여 세련되고 감각적인 느낌이다. 선반 중간의 팝아트 그림이나, 의자의 신문지 패턴 등이 공간의 분위기를 활기있게 살리는 데 일조한다. 홀로그램 소재를 모자이크로 배치하여 불규칙 패턴을 만든 스플래시백도 재미있는 요소이다. 문에는 그린 컬러 톤 온 톤, 식탁보는 라일락 컬러로, 2가지 포인트 컬러와 동일 계열을 공간 전체에 사용하여 통일감을 잃지 않도록 연출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밝은 색은 팽창되어 보이고, 어두운 색은 수축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좁은 주방에 컬러를 활용하고 싶다면 밝은 색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의 주방은 좁고 긴 형태로 밝은 라일락 컬러를 사용하여 답답하지 않게 연출했다. 모노톤으로 지루할 수 있었던 공간에 라일락 컬러 가구가 화사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벽에 밝은 회색을 사용하였는데, 벽면의 회색과 가구의 라일락 컬러가 색은 다르지만, 동일한 톤으로 적용되어 부드럽게 매치된다. 가로는 좁고, 세로는 긴 형태의 수납장이 인상적이다. 폴란드의 실내 건축가 DOMILIMETRA의 프로젝트이다.

눈길을 끄는 레드 컬러 수납장이다. 베이지 컬러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지루해보이기 쉽다. 베이지 컬러를 주조로 하는 주방에 레드 컬러 수납장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사각형의 음각이 들어간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채도가 높은 원색의 레드로 모던한 느낌을 준다. 환풍구에 부착한 소형 칠판에도 같은 레드 컬러가 들어가 통일감이 느껴진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내고 싶다면 컬러풀한 소품을 활용하자. 특히 수납용 소품은 필요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될 수 있고, 쉽게 배치를 바꿀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이다.

사진은 스위스의 가구와 액세서리 디자이너 CUBESTORE의 제품으로 다양한 컬러를 출시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노란색 계열이나 빨간색 계열은 식욕을 돋우는 색으로 주방에 잘 어울린다. 평범한 선반에 이러한 컬러풀 수납함을 사용하면 각종 음식재료와 주방 도구들을 정리하면서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조립식 주방 가구이다. 가구들은 같은 소재, 같은 컨셉 아래 디자인되었지만, 여러 가지 컬러로 제작되어 다양한 컬러 배색을 할 수 있다. 사진의 하얀색 싱크대에 라이트 블루와 오렌지 컬러의 수납함을 조립하여 경쾌한 느낌을 연출했다. 밝은 컬러의 나무 테이블, 의자와 매치하여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음식에도 다양한 컬러가 있어 우리의 입맛을 돋우듯, 주방에 다양한 컬러가 있다면 요리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지 않을까. 적극적으로 컬러를 활용하여 생기있는 주방을 만들어보자. 스타일링에 도움을 줄 감각적인 주방 가구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