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세 가지 제안, 대구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J. Kuhn J. Kuhn
침산동 오페라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 34PY, 남다른디자인 남다른디자인 Ruang Keluarga 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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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의 키워드는 대구에 있는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다. 대구의 실내 건축가 남다른디자인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감각으로 완성한 세 가지의 근사한 아파트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탐구해 보고자 한다. 같은 전문가가 작업한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지만, 컨셉과 스타일링 방식은 전혀 겹치지 않으며 오히려 제각각의 개성과 멋으로 폭넓게 어필하고 있다. 세 개의 아파트를 통해 만나는 세 가지 매력.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로 고민하고 있다면,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어 줄 만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이 기사에 주목해 보자.

1. 가족적인 분위기를 담은 집, 달성군 34평 아파트

대구 달성군에 자리한 34평 아파트가 오늘 기사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친근하고 온화한 분위기로 누구에게나 편안함을 안겨줄 수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를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로, 어디를 둘러보아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정스러운 이미지가 특징이자 장점이다. 나무의 색과 질감을 다양하게 접목한 인테리어와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에 특히 주목해 보자.

위치: 대구 달성군 구지면 / 규모: 34평 / 작업: 전체 필름 작업, 전체 도배, 중문 시공, 현관 타일 교체, 거실 및 안방 간접등박스, 부분 조명교체

두 개로 나누어진 구조

주방은 가운데 있는 파티션으로 인해 마치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파티션을 중심으로 왼쪽은 대형 붙박이장이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오른쪽은 오픈플랜 주방으로 계획했다. 벽면 전체를 차지하는 대형 붙박이장은 주방과 다용도실, 거실에 이르는 넓은 영역의 수납공간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아이템이다. 다른 생활 공간을 한결 가볍고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배분하기보다는 한 곳에 수납장을 선택하고 집중함으로써, 그만큼 많은 공간에 적당히 비워놓는 편안함을 담아낼 수 있었다.


여백미가 있는 거실

주방에 있는 두 개의 넓은 붙박이장이 거실까지 충분한 소화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있기에 거실은 간소하게 채워 넣어 편안한 여백미를 살릴 수 있었다. 복잡한 구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담백하고 여유롭다. 그러기에 또한 한없이 편안한 내 집 같은 공간이다.



미니멀 유리 슬라이딩 중문

중문은 미니멀한 블랙 프레임의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선택했다.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우드 이미지의 대형 붙박이장 사이에서 시야를 길게 잡아당겨 줌으로써 분위기를 가볍게 전환하고 편안하게 숨통을 틔여주는 통로가 된다.

산뜻하게 연출한 전면 우드 붙박이장

우드의 자연스러운 결과 색감은 작은 공간에서 부피가 클 경우 다소 지루하거나 무거운 느낌을 줄 여지가 있다. 현관 양쪽을 채운 전면 붙박이장은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매치했다. 한쪽은 전체를 채워 넣은 반면 다른 한쪽은 진열장을 만들고 간접 조명을 넣는 것으로 단조로움과 시각적인 압박감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데 성공했다.

휴식의 의미에 집중한 침실


화사한 화이트 컬러 공간에 원목 포인트를 넣고 최대한의 여백을 살려놓은 침실은 온전히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간결한 디자인만큼이나 머릿속도 개운하게 비워지는 듯한 느낌이다. 침대 헤드 부분은 작은 간접 매입등으로 작은 장식 효과를 내는 데 그쳤으며 맞은편 벽 역시 TV와 시계만을 걸어 간소하게 마무리했다. 침대는 넓은 프레임 위에 두 개의 매트리스를 붙여 상당히 넓게 구성했다. 어느 곳을 바라보고 어느 쪽으로 눕더라도, 한결같이 편안하며 아늑한 공간이다.

2. 모던 내추럴 스타일, 대구 침산동 34평 아파트

두 번째로 살펴볼 집은 대구 북구 침산동에 위치한 34평 아파트다. 우드와 화이트를 매치한 컨셉을 기본 바탕으로 했으며, 가구나 장식은 자제하고 여백을 남겨 편안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인 인테리어다. 조명은 심플하게 두 개의 사각형 메인등을 엇갈려 배치했지만, 그 주변으로 우물천장을 시공하고 간접 조명을 추가하는 것으로 은은한 장식 효과를 가미했다. 

위치: 대구 북구 침산동 / 주거 형태: 아파트 / 면적: 112㎡ / 가족 구성: 부부 + 아들1 / 벽마감: 전체도배 / 바닥 마감: 기존의 마루 사용 / 작업내용: 중문 시공, 현관 바닥, 싱크대 타일 시공, 목작업, 전체 필름, 전체 도배, 각 방 등, 거실 등을 제외한 전기작업 및 조명시공


수평으로 곧게 이어지는 LDK 구조

거실과 다이닝룸, 그리고 주방은 수평으로 곧게 이어진다. 세 가지 영역은 특정 부분에 개성을 넣기보다는 비슷한 색감에 소재를 사용했으며 장식 소품까지도 같은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세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시선으로 묶어둠으로써, 실제보다 넓고 개방적인 공간감을 연출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시원한 오픈 플랜 구조가 멋진 아파트 인테리어 사례를 여기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아일랜드 주방과 다이닝 공간

벽면을 따라가는 조리대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추가해 실용적인 동선의 대면식 주방을 완성했다. 거실에서 도드라졌던 우드와 화이트의 단아한 조합이 다시 적용되면서 내추럴한 모던미까지 알뜰하게 담고 있는 인테리어다. 

아일랜드 조리대는 바깥쪽 라인을 따라 ㄱ자 형태의 파티션을 선택했다. 조리대에서 테이블로 바로 식기와 음식을 세팅하고자 할 때 불편하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각종 작업으로 어질러진 주방을 적절하게 가려줌으로써 세련된 스타일을 상시 유지해주는 가림막이라는 데서 큰 가치가 있는 디자인이다. 

침실과 개별 드레스룸

화이트와 우드 매치로 안정되게 이어지던 스타일은 그레이 컬러 포인트로 넣은 침실에서 한 단계 차분하게 내려앉는다. 조명은 메인등 하나로 절제했으며 침대를 제외한 가구는 빌트인 디자인을 활용해 끝 선을 깔끔하게 맞춰 넣었다. 안방 내부에 별도의 드레스룸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가구로 여유로운 미니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었다.

간접 조명으로 더욱 아늑한 아이방

커튼을 설치하는 등박스에 커튼 대신 간접 조명을 설치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아이 방의 모습이다. 큰 창문에는 커튼이 없는 대신 블라인드를 설치해 깔끔하게 떨어지는 이미지를 더했다. 메인등을 꺼도 침대 주변으로 은은한 빛이 부드럽게 번져나가기 때문에 어둠을 무서워하는 어린아이에게는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수면등으로도 기능한다.

3. 블루 포인트가 있는 모던 클래식, 대구 북구 34평 아파트

세 번째로, 대구 북구에 있는 34평 아파트를 소개한다. 첫 번째 아파트 인테리어가 캐주얼한 스타일로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느낌의 모던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클래식 포인트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거실에서 주방을 이 첫 사진에서부터 누구나 생동감 넘치는 우아한 모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화이트와 밝은 그레이, 블랙 컬러가 들어간 공간에 비비드 계열의 선명 블루 컬러가 뚜렷한 표정을 그려내고 있다. 모노톤의 미니멀한 배경이기에 진한 블루 컬러의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진다. 거실 가구가 들어와도 정면으로 마주하는 아일랜드 조리대 덕분에 이 입체적인 인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ㄷ자 형태의 미니멀 블루 컬러 주방


주방은 ㄷ자 형태로 깨끗하게 연결된다. 기본 주방에 아일랜드 테이블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된 일체형이기 때문에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주방을 마주하는 조리대는 조리대를 바깥쪽으로 길게 뻬 식탁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이에 맞는 바 의자만 배치하면 식사 및 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홈 바가 탄생할 것이다.

클래식 포인트, 웨인스 코팅

단아한 화이트 거실에 장식 효과를 넣어주는 것은 웨인스 코팅 디자인의 벽과 간접 조명을 넣은 우물천장의 몫이다. 모던 미니멀 느낌으로 고정될 수도 있었던 심플한 기본 인테리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웨인스 코팅 장식이 더해진 것만으로도 한층 부드러운 이미지로 확실하게 전환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긴장을 흩어주는 부드러운 볼륨감에 웜톤의 간접 조명이 더해진 거실은 가구가 없는 비워진 상태에서도 충분히 아늑하고 따뜻하다.

그라데이션을 넣은 침실

침실은 거실보다 한 단계 낮은 그레이 컬러가 기분 좋은 안정감을 실어주고 있다. 방문 역시 그레이 계열이지만 톤 차이로 뚜렷한 선이 그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에 밝은 그레이, 어두운 그레이 컬러가 이어지면서 마치 그라데이션 효과를 넣은 듯 재미있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파우더룸을 겸한 드레스룸

침실 한쪽은 욕실로 이어지는 개별 드레스룸이 자리 잡고 있다. 선반과 거울을 설치하는 것으로 파우더룸 기능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드형이기 때문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폭이 좁은 드레스룸에서는 특히 실용적인 파우더룸 아이디어다.

유쾌한 블루 컬러 중문

뚜렷한 표정을 새겨넣었던 딥블루 컬러는 현관에서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대형 거울과 심플한 디자인의 화이트 빌트인 현관 수납장, 매립등을 매치해 미니멀하게 구성한 공간이기에 블루 컬러 특유의 자신만만한 유쾌함이 더욱 도드라지는 듯하다.

블루 컬러 포인트가 있는 또 하나의 아파트 인테리어. 여기에서 좁은 집을 위한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블랙 앤 화이트 컨셉의 욕실

욕실은 블랙 앤 화이트 컨셉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바닥은 블랙 타일로, 벽면은 화이트 타일 뿐 아니라 모든 욕실 시설까지 화이트로 통일해 대비감을 선명하게 끌어냈다. 샤워 파티션은 심플한 은색 프레임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투명한 디자인으로 선택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와 흑백의 대비감까지 한꺼번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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