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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와 화이트의 조화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다. 임팩트 있는 이미지보다는 전체적으로 고루 퍼져있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우드와 화이트를 매치하는 것만큼 확실하고 안정적인 방법이 없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국내 아파트 인테리어는 모험보다는 안정을,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잔잔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균형감 있는 화이트와 우드의 조화가 포인트다. 크림 같은 화사한 부드러움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금부터 수원에 위치한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이 아파트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쓸 데 없는 장식은 모두 배제하고 기본 형태가 가진 선과 면으로 공간을 가득채워 여유와 느긋함이 느껴진다. 마치 일본의 모더니즘처럼 선을 강조한 깔끔한 마감이 인상적이다. 이 공간을 꾸민 전문가 디자인모리는 부피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의 조명 기구로 공간을 환하게 밝히며 공간 전체의 경계를 따라 간접 조명을 설치해 때에 따라서는 은은하게 공간을 밝힐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이 집의 주 생활 공간에서부터 공간을 둘러보도록 하자. 사진은 주 생활 공간인 거실을 담았다. 주방과 다이닝 룸, 거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오픈형 구조로 이뤄져있으며 은은한 무늬가 매력적인 오크 강마루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감도는 거실이다.
동수원자이1차48평형 인테리어공사입니다.모던한 컨셉을잡고 약간의 일본느낌이 드는것같지않나요?하얀화이트벽지에 창문프레임과 바닥을 우드컬러로 해서 내츄럴한 느낌도 있습니다.전체적으로 내츄럴한 컨셉으로 디자인한 공간입니다.화이트계열실크 벽지와 클래식오크강마루 그리고 모던한 조명.도배,필름일부,조명,바닥,화장실을 공사했습니다. 전체 치수 155 m² (면적)
열린 동선 위에 ㄷ자 구조의 주방을 배치했다. 역시 흰색으로 마감했으며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구의 상판이나 가전제품이 자연스레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다. 싱크대 코너의 동선을 따라 천장에 설치한 조명도 ㄱ자를 그리고 있어 흥미롭다.
베란다 끝부분은 바닥부터 천장, 양쪽 벽면을 꽉 채우는 맞춤형 붙박이장을 짜 넣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문을 닫게 되면 맞닿는 네 면이 깔끔하게 평면화되면서 시선이 정돈된다.
욕실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공간이다. 단순히 몸을 씻는 것만이 아니라 근육을 이완하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차분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잘 어울린다. 따라서 전문가는 이 욕실에 옅은 그레이톤의 타일을 깔아 평온한 이미지의 공간을 연출했다. 딱 필요한 가구만 배치하여 깔끔하게 꾸며 더욱 실용적이다.
